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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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화 칼럼> 리모컨으로부터 휴대폰으로

  50년 이상 기본적인 형태와 기능에 큰 변화가 없었던 리모컨의 새로운 변신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 좀 특이한 리모컨이 AT&T로부터 제안되었는데, 이름하여 ‘Point Anywhere’라는 무선 리모컨이 그것이다. 기존 적외선 방식은 TV 앞에서만 사용할 수...

<조준상 칼럼> 두 혐의와 시초폭력

- ‘배임’ 그리고 ‘날조’에 의한 명예훼손   ‘자본주의’라는 생산양식이 역사에 출현하는 과정이 그리 자연스럽거나 낭만적이지 않았음을 경제사에서는 ‘시초축적’이라는 말로 표현한다. 생산자를 생산수단과 분리시켜 임금 노동자를 만들기 위한 이 과정에서 국가권력의 노골적인 폭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는 것이다....

<이종화 칼럼> 인디언의 영혼, 그리고 IT 서비스

      연말연시가 되면 이따금 등장하는 인디언들의 이야기가 있다. 인디언들은 멀리 사냥 나갔다가 자신의 마을 방향에 불이 난 것처럼 보인다든지 또는 무슨 큰 일이 있음을 알게 되면, 즉시 말을 내달려 쏜살같이 되돌아 가다가도 중간에 갑자기 멈춰...

<조준상 칼럼>지상파방송의 종말인가, 새로운 저항의 시작인가?

지상파방송의 종말인가, 새로운 저항의 시작인가?   지상파방송과 종합편성채널은 경쟁 관계에 있다. 이 전제 아래에서 방송통신위에 다음과 같은 물음을 던져 보자. "종합편성채널에 왜 의무편성(송신) 지위를 주는가?" 이에 대해 지금까지 방통위는 '은근한 무시'로 일관해 왔다. 그럼에도, 한 가지 예상할 수...

<이종화 칼럼> ‘무료 보편적 서비스’라는 허울

<이종화 칼럼> ‘무료 보편적 서비스’라는 허울 -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에서의 수익모델 논란 -   Google의 YouTube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콥 등 올드미디어들이 공동전선을 구축하면서 작년 초 Hulu를 탄생시켰으며, YouTube의 최대 약점인 불법콘텐츠 문제를 거울삼아 합법적 콘텐츠로 무장하면서 광고기반 무료...

[조준상 칼럼] 수신료 인상과 미디어렙 그리고 관치경제

  수신료 인상과 미디어렙, 그리고 '관치경제' 마구 쏟아진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들이 귓가에 맴돈다. 굴지의 대기업들이 종합편성채널 진출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꾸렸다거나, 일부 지상파방송도 종편 진출을 꾀하고 있다거나, 보도전문채널을 종편으로 바꿀 계획을 세우고 있다거나 하는 얘기들이 그것이다....

[이종화 칼럼] IT강국에서 이 무슨 일인가

  <이종화 칼럼> ‘IT 강국’에서 이 무슨 일인가 - 국회 미디어법 전자 투표 실황을 보고 -  이해하기 어려운 정치적 현실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대화와 타협이 다른 어느 부문보다도 통하지 않음을 씁쓸히 목도하고 있다. '대화(對話)'를...

[조준상 칼럼] 구독률과 시청점유율, 더할 수 있으면 더해 봐라!

    시대정신이 ‘뻔뻔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정부 아래에서는 저질 코미디가 하루가 멀다 하고 판을 친다. 그러니 어지간해서는 놀라지 않는 역설도 발생한다. 또 한 편의 저질 코미디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최종안 날치기를 목격하며, 이런 걱정이 앞을...

[조준상 컬럼] 방송통신위의 대구MBC 광고 중단 결정을 보며

  - 언론자유 침해 위험성 높은 통신산업 사후규제 모델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상 외국인 소유규제를 위반한 대구MBC에 대해 석 달간 방송광고를 내보내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다. 일종의 방송광고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통신과 달리, 방송에서 광고 중단이라는 영업정지...

[이종화 컬럼] 방송은, 아무나 하나

    최근 한 거대 통신사업자의 행보를 보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라는 노래말에서 제목을 따 보았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2007년 말 거의 밀어내기식으로 국회를 통과한 IPTV 특별법에 따라 IPTV 사업자들은 방송사업자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

<조준상 컬럼>다시 도는 레코드판, 자신들이 수렴한 의견도 묵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지난 6월25일 두 개의 보고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봉숭아 학당'이라는 민주당 쪽 추천위원들의 자조 섞인 평가가 보여주듯이, 미디어위원회는 '악화가 양화를 내몰고' 그나마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을 바보로...

<이종화 컬럼>한국의 디지털 전환, 다르면 좋겠다

  한국의 디지털 전환, 다르면 좋겠다   미국은 한차례 연기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6월12일, 약 60년 간 송출해온 NTSC 아날로그 컬러TV 방송을 종료하고 ATSC 디지털TV 방송으로 전면 전환하였다. 약 1억1,400만 가구의 2.5% 정도인 280만 가구가 준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