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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방송 엔지니어에게 권장해야 할 국가기술자격, 전기기사

지난 1월, 서울 지하철 5호선을 타고 출근하던 중 마스크를 착용하고 좌석에 앉아계신 분이 필자의 팔을 툭툭 건드리면서 아는 척을 했다. 7, 8년 전에 정년퇴임을 하신 A 선배님이셨다. “선배님, 오랜만이세요. 그런데 이렇게 이른 아침에 어디...

[칼럼] 애플 비전 프로와 공간 컴퓨팅 세상

애플이 예정대로 2월 2일(미국 기준) 비전 프로(Vision Pro)를 공식 출시했다. 지금은 누가 봐도 가상·증강 현실을 지원하는 혼합현실(MR) 헤드셋이다. 그런데 애플에서는 ‘공간 컴퓨터’라고 부른다. 팀 쿡 애플 CEO는 비전 프로가 “오늘 이용할 수 있는...

[칼럼] 챗GPT의 불편한 진실과 오픈AI 쿠데타 사건

챗GPT 공개 1주년을 맞이하여 놀라운 사실 2가지를 마주했다. 하나는 챗GPT가 예상보다 빠르게 세상의 기술 지형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오픈AI 이사회에서 샘 올트먼 CEO를 파면했다는 뉴스이다. 세상을 바꾸는 기술의 정점에서 오픈AI는 왜...

[칼럼] OTT의 세계 진출 – 보다폰이 되자

토종 OTT의 적자 규모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토종 OTT의 대표격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의 적자규모는 작년 기준 약 1,200억 원이다. 2021년에는 각각 762억 원, 558억 원이었던 적자가 2배 이상 늘어났다. 1위 사업자 넷플릭스와 경쟁하기 위해...

[칼럼] 버전 업, 방송 미디어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은 업그레이드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개발 당시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버그를 잡는 것도,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Launching) 하는 것도 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진 카카오톡 앱은...

[칼럼] 국산 인공지능 언어모델의 경쟁력과 R&D 예산

지난 8월 네이버가 대화형 인공지능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7월에는 LG도 엑사원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엔씨, 솔트룩스와 업스테이지 등도 자사 언어모델을 개발했다. 이러한 국산 인공지능 언어모델은 경쟁력이 있을까? 언어모델 경쟁력의 원천은 데이터, 자본, 그리고 인력이다. 데이터...

[칼럼] ‘아마존 고’ 무인 매장에 무슨 일이?

우리는 빅테크 기업의 새로운 서비스 도전을 보면서 기술이 세상을 움직이는 방향을 예측하곤 한다. 그래서 GAMA(Google, Apple, Meta, Amazon)나 MAGA(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구글, 애플)로 불리는 플랫폼 기업의 움직임에 따라 미래 비즈니스를 준비한다. 이들이 바로...

[칼럼] 통신비 인하와 6G 투자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에 의하면 월평균 가계 통신비가 2019년 12만 원대에서 2022년 13만 원대로 올랐다.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 이동통신, 알뜰폰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다. 2월 대통령께서 통신 시장 과점 해소를 요청한...

[칼럼] 챗GPT는 반도체 시장을 바꿀까?

지난 3월 GPT-4 발표 이후 산업별로 생성형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챗GPT가 쏘아 올린 위기의식의 중심에는 ‘일자리’가 있다. 인공지능(AI)에게 내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칼럼] 챗GPT, 검색의 시대를 끝낼 수 있을까?

OpenAI사의 GPT-4가 발표된 지 한 달여 지나고 있다. 2022년 11월 30일 챗GPT를 처음 내놓았을 때보다 반응이 뜨겁다. 챗GPT보다 학습량 매개변수가 5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면서 통제 불가능한 미래 세상을 앞당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칼럼] 범용기계로 진화하려고 하는 인공지능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암호를 풀기 위해 노력한 앨런 튜링에 관한 영화이다. 이 제목은 ‘기계는 말할 수 있는가?’에 대한 답을 얻고자 그가 제안한 테스트에서 비롯되었다. 커튼 뒤에 사람과 기계를 두고...

[칼럼] 컬러 푸드 같은 방송을 찾아

우리의 가장 큰 소망 중 하나는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그래서 ‘웰빙’이라는 단어는 고귀하고 품격 있게 느껴진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먹는 ‘음식’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의학의 아버지라는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