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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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公益)에서 사익(私益)으로, 사익(私益)에서 사악(邪惡)으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황희석 변호사   사법연수원 수료를 앞두고 진로를 결정할 무렵 한 때 검사가 될 생각을 한 적이 있다. 1주일에 한, 두 번 재판하는 것을 빼고는 절간의 스님마냥 하루 종일 기록만 쳐다보고 있을 판사보다는...

<조준상 컬럼>다시 도는 레코드판, 자신들이 수렴한 의견도 묵살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가 지난 6월25일 두 개의 보고서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봉숭아 학당'이라는 민주당 쪽 추천위원들의 자조 섞인 평가가 보여주듯이, 미디어위원회는 '악화가 양화를 내몰고' 그나마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을 바보로...

시/공간상 보편적인 기준의 중요성

  KBS편집위원 권태훈  조금 지난 이야기입니다만, 학교 선생님들의 일제고사거부와 그에 따른 파면 조치가 설왕설래된적이 있었습니다. 일제고사가 과연 필요한 것이냐 혹은 그렇지 않느냐, 만약 필요치 않다고 하더라도 공무원의 입장에서 지시받은 일을 이런식으로 거부하는 것이 과연 옳은것이냐 옳지...

“MBC를 정권 홍보방송으로 전락시킨다면 끝까지 투쟁할 것”

        MBC 노동조합 신용우 교섭쟁의국장     족벌 신문과 대기업에게 방송진출을 허용하는 미디어법이 한나라당에 의해 강행 처리될 위기에 처해 있는 가운데 최근 MBC PD수첩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이어졌다. 정권에 의한 언론장악과 통제를 위한 과정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에...

MMS, 왜 2013년에 시작하려는가?

MMS, 왜 2013년에 시작하려는가? (방통위는 MMS를 악용하지 말아야 한다.)   편집주간/ SBS기술팀 부장 박성규   MMS는 Multi Mode Service의 약자이다. 그런데 방통위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신문지상에서는 다채널방송 즉 Multi Channel Service로 왜곡하여 2013년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 굳이 MMS를...

<이종화 컬럼>한국의 디지털 전환, 다르면 좋겠다

  한국의 디지털 전환, 다르면 좋겠다   미국은 한차례 연기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지난 6월12일, 약 60년 간 송출해온 NTSC 아날로그 컬러TV 방송을 종료하고 ATSC 디지털TV 방송으로 전면 전환하였다. 약 1억1,400만 가구의 2.5% 정도인 280만 가구가 준비를...

지상파방송의 비즈니스 전망과 미래 전략

지상파방송의 비즈니스 전망과 미래 전략 한국콘텐츠진흥원 최세경 책임연구원   지상파방송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주 수입원인 광고매출액이 2008년에 이미 8.7%나 감소했으나 그 감소폭이 2009년에 들어와서 더 커지고 있다. 2009년 1분기 지상파 방송3사의 광고매출액은 3,486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지상파 미래전략

      SBS 기술인협회장   한  웅     요즘들어 부쩍 지상파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다. 문제의 심각성은 경제상황에 따른 단기간의 위기가 아니라 수익모델의 구조적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지 못 하고 있다는데 있다. 이러한 수익구조의 변화 및 위기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며 이미 수...

[사설] 권력 남용, 이젠 그만 하시죠 !

정부 일각에서 곧 임기가 만료되는 방송문화진흥회(MBC 대주주)의 이사들의 후임이사를 단독으로 추천하겠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방문진법 제정 당시 국회 상임위에서 합의한 내용은 10명의 이사 중에서 국회의장이 4명, 당시 방송위원회가 6명을 추천하되, 그 중에서 2명은 MBC가...

촛불 참가단체에 대한 치졸한 보복행위

    참여연대 행정감시팀장 이재근   촛불단체에 대한 정부의 탄압은 점입가경   이명박 정부의 촛불단체에 대한 탄압이 점입가경이다. 경찰과 정부는 작년 촛불시위에 참여한 단체와 개인에 대해 수십 명을 구속하고 수백 명을 불구속 기소하였다. 나아가 관변단체를 동원해 수십 억원의 손배소송을 걸더니...

<조준상 컬럼>신문 신뢰도 왜 낮은가?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신문 신뢰도 왜 낮은가?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먼저다! - 신문의 방송뉴스 소유와 경영 논의에 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의 함의   조준상 /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미디어발전국민위원회의 활동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아무런 관계도 없을까? 예상하건대, 한나라당이나 한나라당의...

MMS 본방송의 탄생을 꿈꾸며

  EBS 기술연구소 송주호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방송기술 분야 최대의 행사인 KOBA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필자의 KOBA 참석은 이제 네 번째 밖에 되지는 않지만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서히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