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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상 칼럼] 구독률과 시청점유율, 더할 수 있으면 더해 봐라!

    시대정신이 ‘뻔뻔함’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 정부 아래에서는 저질 코미디가 하루가 멀다 하고 판을 친다. 그러니 어지간해서는 놀라지 않는 역설도 발생한다. 또 한 편의 저질 코미디 한나라당의 언론관계법 최종안 날치기를 목격하며, 이런 걱정이 앞을...

다양성의 시대

    EBS 편집위원 송주호   지난 20세기를 여러 가지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나는 ‘다양성’을 첫 손으로 꼽고 싶다. ‘우리’보다는 ‘너와 다른 나’가 의식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개성의 시대가 바로 20세기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예술에서 보다 표면적으로 나타났다. 음악도...

관점의 다양성도 산업적 성장도 기대할 수 없는 1%를 위한 언론악법

한나라당이 7월 22일 국회에서 언론악법을 날치기 강행함으로써 재벌에게는 언론권력과 금융 권력을, 조중동 등 수구신문에는 언론권력의 확장을 보장하여 한나라당, 재벌, 수구언론의 동맹체 ‘수구반동복합체’의 대한민국지배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야3당이 ‘방송법’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및...

한나라당 최종안, 그들만의 누더기 법안

    마침내 한나라당이 신문법과 방송법 등 언론악법을 날치기 통과시켰다. 7월 22일 한나라당은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 주변을 에워싼 채, 김형오 국회의장의 연출과 이윤성 국회부의장 및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의 주․조연으로 불과 30여 분만에 이 모든 법안을 전광석화처럼 통과시켰다....

전파의 자유로운 이용으로 방통융합 산업을 선도한다 : 제주의 비전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3월 ‘전파진흥기본계획’에서 전파의 ‘창의적 활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신규 주파수 자원 확보 및 전파관리 체계의 효율화를 검토·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중앙통제가 필요한 국가적 자원으로서 철저하게 사전규제의 대상으로 파악했던 전파를 이제는 하나의...

[사설] 정당성 없는 미디어법, 헌재의 결정을 기다려라

 어제 이른 아침에 경찰은 최상재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전격적으로 체포했는데, 경찰이 밝힌 최 위원장의 혐의는 지난 6월26일부터 지속된 미신고 촛불집회와 7월 22일부터 집회가 금지된 국회의사당 부근 100m 내에서 미디어법 반대집회를 개최한 것이다. 최시중...

[성명서] 언론악법 불법 상정과 표결은 원천무효다

대한민국의 국민을 기만하고 법을 유린한 한나라당 사람들은 어느 나라 국민인가?   한나라당이 날치기로 직권상정해서 표결 처리한 언론악법은 원천적으로 무효이다. 국회법이 규정하고 있는 절차도 무시한 채 날치기로 법안을 상정했고, 법안에 대한 일체의 토론도 없었고, 정족수가 미달되어 부결된 법안을...

‘웰빙’ 이 사람 사는 법

기술인이 사는법 - SBS기술팀 고한봉 차장    기술인 협회 편집 위원인 후배에게 전화 한 통화를 받았다. 선배 부탁이 있는데요.. 네, 말씀하세요.. 다름 아닌 원고 청탁이었다. 선배님 재미있게 사는 법 있잖아요. 봉사활동, U포터(시민기자)도 소개하세요. 하는 것 아닌가! 그 옛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통계조작 논란에 대하여

    통계조작, 필자가 지난 1월 최근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문제의 보고서, <방송규제 완화의 경제적 효과 분석>(2009.1)을 처음 접했을 때만 해도 통계조작을 의심하지는 않았었다. 국책연구소가 통계조작을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우연한 계기로 문제의...

[조준상 컬럼] 방송통신위의 대구MBC 광고 중단 결정을 보며

  - 언론자유 침해 위험성 높은 통신산업 사후규제 모델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법상 외국인 소유규제를 위반한 대구MBC에 대해 석 달간 방송광고를 내보내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다. 일종의 방송광고 영업정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통신과 달리, 방송에서 광고 중단이라는 영업정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

늦깎이 기술인 EBS 기술연구소 박병진     지난 6월 EBS는 3명의 기술인을 채용했다. 새로운 기술인 중 34살의 늦깎이 나이에, 기술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EBS기술연구소 박병진 연구원을 만나 채용준비 과정의 이야기와 EBS 구성원으로서의 각오를 들어봤다.   박병진 연구원은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로봇공학을...

[이종화 컬럼] 방송은, 아무나 하나

    최근 한 거대 통신사업자의 행보를 보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라는 노래말에서 제목을 따 보았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2007년 말 거의 밀어내기식으로 국회를 통과한 IPTV 특별법에 따라 IPTV 사업자들은 방송사업자로 법적 지위를 확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