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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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MBC 경영진의 자가당착(自家撞着) 혹은 무한도박(無限賭博)

최근 MBC는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타사 대비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주말방송 시간대를 8시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MBC 경영진은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뉴스 시청률이 지상파 3사 중 꼴찌가 된지 오래며, 시청자들이 주말에는 8시 뉴스를 더욱 선호한다는...

[사설] 무주공산(無主空山) 스마트TV, 방송사의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0년 상반기가 지나며 방송계에는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다. 바로 ‘스마트TV’다. 흡사 ‘스마트폰’으로부터 파생됐을 법한 이 생소한 낱말은 어느 새인가 전 세계 방송, 통신, 가전사 모두가 군침을 삼키는 먹음직스런 파이가 된 듯하다. 이전에도 방송매체는 위성방송, 케이블TV,...

[사설] 2년 전 자료로 20년 전 논리를 펴는 이상한 세미나

지상파 디지털방송 재송신과 관련한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와 케이블TV 사이의 2년 여에 걸친 분쟁이 8월 25일이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 날은 케이블TV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5개사에 대해 지상파방송 3사가 제출한 민사본안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되기 때문이다.   지상파방송...

[사설] 디지털방송기술 전문인력 양성지원 절실하다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은 정부정책 사업인 방송의 DTV전환과 관련하여 우선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로, 현 아날로그 방송기술 종사자들에게 디지털 전환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디지털 방송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취임사] 열정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연합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푸르름이 더욱 더 짙어가는 7월입니다. 여의도 공원의 나무들도 온통 초록의 빛깔을 담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세상의 중심! 계절의 중심에 우리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있습니다. 이제 제22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전국의 44개 방송사, 4천5백여...

[사설] 아날로그방송 주파수 경매정책, 소 잃고 외양간도 잃는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주파수 경매제를 포함한 전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와 더불어 지상파의 아날로그 방송에 사용되던 698~806MHz 주파수 대역이 국가에 반납될 시점도 이제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이른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700MHz 주파수를...

사설- KOBA2010, 방송기술 발전의 이정표가 되다.

KOBA2010이 성황리에 끝났다. 어느 해보다도 많은 방송관계자들이 방송장비 전시회와 방송기술 컨퍼런스에 참가해 최신 방송기술 동향뿐만 아니라 심도 깊은 이론과 실무 경험, 이론을 폭 넓게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KOBA2010은 1991년에 척박한 방송환경에서 비록...

사설 : 디지털 전환 후 아날로그 방송장비 처리방안 시급하다

2012년이 되면 대한민국의 지상파방송은 디지털로 전면 전환된다. 전국에 걸쳐 있는 수많은 아날로그 송신기는 2010년 12월 31일 04시부터 전원을 끄고 현장에서 철수하게 된다. 더 이상 전파를 발사하지 않는다. 디지털 전환에 따라 송신기뿐만 아니라 송출장비도 함께...

[사설] 방송통신 규제개선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방송통신 관련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각 기관들로부터 개선안을 제안받고 있다. 방통융합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의 법령이나 제도, 신기술 등에서 미비점을 개선하여 융합서비스의 기술성장과 시장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시도다. 대한민국이 IT강국이라는 자만심에 빠져있는 동안 해외...

[사설] 책임 있는 정치권력이 MBC본부의 파업을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파업이 장기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2일 MBC 김재철 사장이 황희만씨를 부사장으로 선임했고, 이에 반발한 MBC본부가 5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3주차를 맞았다. MBC본부가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요구하고 있는 조건은 ‘김재철 사장의 즉각 퇴진’, ‘MBC장악의...

[사설] 지상파 방송시간 자율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정부의 규제정책이 지상파방송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고 있다. 과거부터 정부의 정책은 방송에 대해서는 규제를, 통신에 대해서는 진흥을 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왔고, 방통융합시대인 현 시점에서도 이런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지상파방송사들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항에...

[사설] 쪼인트 깐 배경을 찾아서 쪼인트를 가자

방송문화진흥회 김우룡 이사장이 사퇴했다. 김우룡씨는「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MBC 사장 선임의 첫 번째 기준이 “말 잘 듣는 사람”이었고, MBC 지방 계열사와 자회사 사장은 소위 ‘큰 집’에 불려가 “쪼인트도 까이고 매를 맞고 나서” 선임한 것이다. 또 김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