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인천 계양 버스터미널 부지로 이전

OBS, 인천 계양 버스터미널 부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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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째 빈 공터로 남아 있는 계양 버스터미널 부지에 OBS 경인방송국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금아산업이 계양 버스터미널을 짓기로 한 1만8700㎡ 부지에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고, 그 건물에 OBS 경인방송국이 입주하기로 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월 OBS 경인방송국의 인천시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달 사업 계획 승인을 마쳤다”면서 “시에서 주상복합건물을 짓게 해주는 조건으로 금아산업은 건물을 지어 시에 기부채납하고, OBS는 임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OBS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국이 없다보니 인천은 주로 사건‧사고 중심으로만 보도되고, 좋은 것들은 보도가 잘 안 돼서 많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OBS 경인방송국의 인천 입성을 환영했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옛 계양 버스터미널 부지에서 OBS 경인방송국 기공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