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AI 앵커 아바타’부터 재난방송 AI 시스템 등 혁신 기술 공개

[KOBA] KBS, ‘AI 앵커 아바타’부터 재난방송 AI 시스템 등 혁신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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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K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KOBA 2026에서 자체 AI 기술과 재난방송 솔루션을 공개하며 AI 시대 공영방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한국이앤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34회 국제 방송·미디어·음향·조명 전시회(34th The Korea International Broadcasting, Media, Audio & Lighting Show, KOBA 2026)는 미국의 NAB Show, 유럽의 IBC, 일본의 InterBEE 등과 함께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방송 장비 전시회다.

KBS는 KOBA에서 ‘공영의 가치, AI로 확장되다’라는 주제로 전시에 참여해 콘텐츠 제작, 재난 방송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AI 기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참관객들의 관심을 가장 끈 것은 ‘AI 앵커 아바타’ 기술이었다. KBS 부스를 방문한 현장 관람객들은 ‘AI가 뉴스 기사를 방송용 스크립트로 가공하고 3D 디지털 휴먼 아바타가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시청자와 소통하는 AI 혁신 기술’인 AI 앵커 아바타에 집중했다.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공영성 강화 의지를 드러낸 ‘세이프 K-ZONE’도 주목할 만했다. KBS는 “재난방송 시스템에 AI를 접목했다”며 전국 CCTV 영상을 통합 표출하는 K-VIEW, 재난 발생 시 AI가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화면을 선별하는 AI 영상분석 시스템, 각종 재난 정보를 지도 위에 직관적으로 표출하는 K-MAP까지 재난 상황에서 방송기자가 수동으로 찾던 영상을 AI가 대신 골라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현대차의 모베드를 활용한 ‘모베드 브로드캐스팅’, ‘AI기반 K-콘텐츠 및 데이터 캐스팅 시스템’, ‘지상파통합방송망’, ‘차세대 마라톤중계시스템’ 등 다양한 방송기술이 함께 전시됐다.

김민중 KBS 방송인프라본부장은 “AI가 이끄는 미디어 시대에, KBS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공공적 가치 실현을 통해, 시청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