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JTBC, OTT 합작법인 위한 본계약 체결

CJ ENM-JTBC, OTT 합작법인 위한 본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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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CJ ENM과 JTBC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JTBC는 4월 16일 OTT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지난해 9월 양사가 체결한 OTT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이른 시일 내에 합작법인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해 각각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하고, CJ ENM의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했다.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CJ ENM은 지난 3월 티빙 사업부를 분할해 주식회사 티빙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100%를 보유하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분할기일은 6월 1일 등기일은 6월 8일이다.

이번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물적분할 심의 등 정부의 승인 과정을 본격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