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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주파수 회수·재배치보다 현장의 수요파악이 우선이다
지난 해 6월 전파법이 개정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중에 주파수 경매제를 시행할 전망이다. 또, 방통위는 아날로그 TV방송에 사용되던 주파수(698~752MHz) 및 DTV 전환용 임시주파수(752~806MHz)를 회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방통위가 아날로그TV 주파수 회수의 근거로 삼고 있는 것은 지난...
[사설] 라디오는 살아있다
라디오는 살아있다
지난 11월 23일 오후, 북한의 폭격으로 인해 연평도에 설치된 일부 전력·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니었지만, 폭격으로 인해 화재와 정전이 발생하면서 통신시설에 이어진 전력공급 시설이 일부 손실됐다. 전력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사설] 아이폰 국내출시 1년, 방송의 위(危) 그리고 기(幾)
11월 28일로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한지 1년이 지났다. 해외출시보다 몇 년이나 늦었지만 아이폰은 국내에 출시된 지난 1년 동안 놀라운 파급력을 발휘했다. 음성통화 기능을 뛰어넘어 다기능 휴대용 단말기로써 ‘스마트폰’ 시대를 활짝 열었고, ‘앱스토어’라는 개념을 보급하면서 ‘콘텐츠는...
[사설] 폭주(暴走) 방통위, 방송생태계를 파국으로 몰고 간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결국 여당추천 위원들의 동의만 거쳐 종합편성채널 선정일정을 의결했다. 모법이 되는 방송법조차도 여당이 날치기 통과시켰던 바, 추진일정 의결의 절차적 정당성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이로써 종편채널 선정일정은 접수와 심사 과정만 남았는데, 불법으로 점철된 시작과...
[사설] 2012년 12월 우리나라 디지털 TV방송 전환 문제점 없는가?
지난 9월1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경북 울진군에서 아날로그 TV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 TV방송으로 완전 전환되는 역사적인 일이 있었다. 이는 정부의 ASO(Analog Switch Off)정책의 일환이다. 이어 2012년 12월31일 오전4시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디지털 TV방송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그러나...
[사설] 80년 방송의 현재, 100년 슬기로움의 정책이 필요하다
1927년, 한국 최초의 라디오 방송인 경성방송국이 첫 전파를 띄웠다. 그리고 시간은 80년 넘게 흘러 지금의 방송환경은 매체는 물론 내용까지도 당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바뀌어 있다. 당시에는 생각도 할 수 없었던 방송 서비스들이...
[사설] MBC 경영진의 자가당착(自家撞着) 혹은 무한도박(無限賭博)
최근 MBC는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를 타사 대비 시청률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주말방송 시간대를 8시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MBC 경영진은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뉴스 시청률이 지상파 3사 중 꼴찌가 된지 오래며, 시청자들이 주말에는 8시 뉴스를 더욱 선호한다는...
[사설] 무주공산(無主空山) 스마트TV, 방송사의 진취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0년 상반기가 지나며 방송계에는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다. 바로 ‘스마트TV’다. 흡사 ‘스마트폰’으로부터 파생됐을 법한 이 생소한 낱말은 어느 새인가 전 세계 방송, 통신, 가전사 모두가 군침을 삼키는 먹음직스런 파이가 된 듯하다.
이전에도 방송매체는 위성방송, 케이블TV,...
[사설] 2년 전 자료로 20년 전 논리를 펴는 이상한 세미나
지상파 디지털방송 재송신과 관련한 지상파방송 3사(KBS, MBC, SBS)와 케이블TV 사이의 2년 여에 걸친 분쟁이 8월 25일이면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 날은 케이블TV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5개사에 대해 지상파방송 3사가 제출한 민사본안소송 1심 판결이 선고되기 때문이다.
지상파방송...
[사설] 디지털방송기술 전문인력 양성지원 절실하다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사업’은 정부정책 사업인 방송의 DTV전환과 관련하여 우선 선결되어야 하는 과제로, 현 아날로그 방송기술 종사자들에게 디지털 전환 직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디지털 방송의 안정적인 정착에 기여하는데 목적이 있다.
‘디지털 방송기술 전문인력...
[취임사] 열정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연합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절의 푸르름이 더욱 더 짙어가는 7월입니다. 여의도 공원의 나무들도 온통 초록의 빛깔을 담았습니다. 오늘 이 시간! 세상의 중심! 계절의 중심에 우리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있습니다. 이제 제22대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가 전국의 44개 방송사, 4천5백여...
[사설] 아날로그방송 주파수 경매정책, 소 잃고 외양간도 잃는다
지난 6월 마지막 주, 주파수 경매제를 포함한 전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와 더불어 지상파의 아날로그 방송에 사용되던 698~806MHz 주파수 대역이 국가에 반납될 시점도 이제 6개월이 채 남지 않았다. 이른바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700MHz 주파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