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수도권에 이어 5대 광역시와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 지상파 UHD 방송을 12월 말부터 개시한다.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그 주변 지역, 원주·강릉·평창 등 강원권 일부 지역은 12월 28일부터 31일 사이 본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다만, 방송 구역에 포함되더라도 고층 건물, 산악 지대 등 주변 환경에 따라 방송 수신 상황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 수신 가능 지역은 해당 지역 방송국에 문의해야 한다.
이번 지상파 UHD 방송 개시는 지난 5월 31일 개시한 수도권 지역에 이어 UHD 전환 2단계를 완료하는 것으로, 향후 2020년~21년까지 전국 시군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국민이 지상파 UHD 방송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시청 방법을 가이드라인, 카드뉴스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무료 보편 서비스인 지상파 UHD 방송을 통해 국민이 고품질의 차세대 방송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수신 환경 개선 등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