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원장 “KBS 수신료 상정, 3월 내는 어려울 듯” ...

한상혁 방통위원장 “KBS 수신료 상정, 3월 내는 어려울 듯”
“KBS 수신료 조정안, 아직 방통위로 넘어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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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연합뉴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KBS의 수신료 조정안에 대해 3월 내 상정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18일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양승동 KBS사장이 내부 임원회의에서 수신료 인상안이 3월 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방통위에서 2~3월에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할 계획이 있느냐”고 한 위원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의견을 담아서 국회에 보낼 수는 있지만 의결 주체가 아니다”라고 내용을 정정하면서 “(수신료 조정안이) 아직 (방통위로) 넘어오지도 않았다. 일정에 관해 논의한 바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3월 안에 (상정)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KBS 수신료 조정안은 KBS 이사회 상정 이후 공청회 개최, 여론조사, 이사회 심의, 방송통신위원회 의견 제출 등을 거쳐 국회에서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