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올해 600억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웨이브, 올해 600억 투자해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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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가 올해 연말까지 600억 원을 투자해 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웨이브는 넷플릭스처럼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웨이브는 5월 넷째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MBC ‘꼰대인턴’을 시작으로 △SF8(MBC) △앨리스(SBS) △거짓말의 거짓말(채널A) 등 드라마 4편에 대한 투자를 확정했다고 5월 14일 밝혔다.

웨이브는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3~4편을 오리지널 라인업에 추가할 계획”이라며 “해당 작품들은 웨이브에서 온라인 독점으로 주문형 비디오(VOD)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출범 당시 오는 2023년까지 총 3,000억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부터는 NBC유니버설, CBS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와의 계약을 통해 인기 드라마와 올해 방영 예정 드라마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웨이브는 앞으로도 신규 투자 작품들의 독점 공급을 통해 가입자를 확보하고 국내 및 해외 유통 수익을 활용해 콘텐츠 재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웨이브 출범 기치는 콘텐츠 산업 기반을 건강하게 다지는데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투자를 지속해 국내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지원하는 가장 중요한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