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뒷세이아’ 스틸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EBS가 영화 ‘오디세이’ 개봉을 맞아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뒷세이아’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EBS의 지식·교양 콘텐츠를 한데 모은 특별 큐레이션을 선보인다고 8월 12일 밝혔다.
영화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호메로스의 고대 그리스 서사시 ‘오뒷세이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연출한 블록버스터다. 최신 70mm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됐으며, 신화 속 해상 전투와 괴물들과의 대립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BS는 영화를 계기로 시작된 관심이 고전과 인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이번 큐레이션을 기획했다.
가장 눈여겨 볼 콘텐츠는 ‘AI 고전, 역사를 바꾼 100책 – 오뒷세이아’ 편이다. 13분씩 10부작으로 구성된 ‘오뒷세이아’는 철저한 고증과 자문을 바탕으로 ‘오뒷세이아’ 원전의 내용을 AI 기술을 활용해 강연 형식으로 구현했다.
외눈박이 거인 폴뤼페모스, 마녀 키르케, 세이렌과 스퀼라·카륍디스에 이르는 시련 속에서 오디세우스는 끊임없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인간이 시련 속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프로그램은 AI 기술을 활용해 원전 속 인물의 서사를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시청자가 고전 속 사유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돕는다. 영
EBS 대표 지식 콘텐츠 ‘지식채널e’의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가는 길’ 편은 10년의 여정을 짧은 영상으로 풀어내 SNS에서도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트로이아 전쟁이 끝난 뒤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이어가는 오디세우스의 귀환 여정을 짧고 강렬하게 담아내며 SNS 채널에서 95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관람 후 깊이 있는 해설이 궁금한 경우 ‘클래스e’ ‘이준석의 호메로스의 서사시 – 오뒷세이아 읽기’와 ‘고전, 인간을 말하다 – 일리아스, 오뒷세이아’를 통해 작품 속 인물과 사건, 고전 속 인간의 선택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다.
영화의 배경인 트로이아 전쟁에 관해서는 김헌 교수와 함께하는 ‘평생학교 – 트로이아 전쟁, 문학이 되다’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EBS 관계자는 “영화 ‘오디세이’를 통해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를 처음 접한 시청자라면, EBS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영화 속 이야기의 뿌리가 된 호메로스의 ‘오뒷세이아’까지 만나볼 수 있다”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원전의 내용을 그대로 살린 콘텐츠를 통해 고전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