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상세계 기반 커뮤니티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 론칭 ...

SK텔레콤, 가상세계 기반 커뮤니티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 론칭
국내외 특허 92건의 기술력으로 자연스러운 표현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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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SK텔레콤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SK텔레콤은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월드 모바일’을 론칭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버추얼 소셜월드’는 지금까지 오큘러스 고 등 HMD(Head Mount Display) 기기를 착용하도록 디자인됐지만, 이제 HMD 없이 스마트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버츄얼 소셜월드 모바일’은 ‘점프 VR’ 애플리케이션의 메뉴 중 마이룸(My Room)에서 본인의 아바타를 설정하고, 소셜룸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소셜룸 안에는 클럽룸, 카페룸 등 9개의 테마를 갖추고 있어 다른 아바타를 만나 친구를 맺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모바일 버전 론칭이 “서비스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더욱 자연스럽게 나의 개성을 표출하는 ‘아바타’와 친구 맺기, 함께 놀기, 놀러 가기 등 다양한 활동을 강화해 SNS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바타’의 춤과 동작·표정 등이 더욱 자연스러운 ‘뉴 아바타’를 선보였으며, 업그레이드한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아바타의 얼굴 꾸밈과 코스튬이 다양해졌으며, 뛰어다니고 물건을 흔드는 등의 동작이 한결 자연스러워지고 감정표현도 풍부해졌다.

SK텔레콤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했다.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다. 관련 분야에 출원한 국내외 특허만 92건에 달한다.

SK텔레콤은 “페이스북 등 세계 유수의 ICT 플레이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버추얼 소셜월드’의 개발과 확대에 지속해서 매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아바타’의 코스튬은 물론이고 얼굴 화장과 모자와 귀고리, 네일 등 자신의 개성을 표출할 수 있는 카테고리 아이템을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물리적 제약을 뛰어넘어 가상의 공간에서 또 다른 나를 창조하고, 현실의 테두리를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며 “멀리 있는 타인과 한 공간에서 마주 보고 커뮤니케이션하는 듯한 진정한 5G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