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선택 2022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동상 수상

MBC ‘선택 2022 대통령선거 개표방송’,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 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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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MBC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지난해 3월 방송된 MBC ‘선택 2022-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이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MBC는 4월 19일 온라인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2023 뉴욕 페스티벌 TV&Film 어워즈’ 시상식에서 MBC ‘선택 2022-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이 특별 예능: 특별 이벤트 (Entertainment Special: SPECIAL EVENT)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MBC ‘선택 2022-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은 생방송 스튜디오를 초대형 고화질 LED로 꾸미고 LED를 통해 다양한 개표 방송 콘텐츠와 최첨단 CG는 물론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보여주는 화려한 ‘데이터쇼’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통 공예, 서예 등 우리 문화를 선거 방송에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MBC 관계자는 “국가무형문화재 18명이 참여한 ‘전통을 만나다’라는 포맷은 선거 정보와 동시에 우리 전통 공예 작품의 품격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붓끝에서 피어나는 민심’은 전국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낱말들을 붓글씨로 표현해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동애 선거기획단장은 “MBC 선택 2022 선거방송기획단은 개표 결과를 정확하면서도 아름답고 품격 있게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서예, 한복 등 한국적 정서가 담긴 포맷을 최첨단 미디어 기술과 결합하는 시도에 대해 언급했고 이어 “우리가 만든 선거방송은 선거가 가진 힘, 그리고 소중한 한 표가 모이는 여정이 담겨 있다.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는 뉴스, 예능, 다큐멘터리, 스포츠 등 다양한 출품 부문을 자랑하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올해 ‘2023 뉴욕 페스티벌 TV&필름 어워즈’에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14개 부문에 걸쳐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