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영희 PD, 한국PD연합회 22대회장에 선출

MBC 김영희 PD, 한국PD연합회 22대회장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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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영희 PD, 한국PD연합회 22대회장에 선출


MBC 김영희 PD(48)가 한국PD연합회의 제22대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PD연합회는 26일 진행된 ‘2008 전국운영위원회’의 한국PD연합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영희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김 차기회장은 양승동 현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희 차기 회장은 보도자료를 내어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 음모가 노골화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장직을 맡게 되서 어깨가 무겁다”며 “연합회 21년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전국의 2500여 PD들과 함께 방송독립성과 제작자율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PD연합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방송예술종합학원 설립’, ‘ 지면 증면’, ‘정책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김영희 차기회장은 1984년 MBC에 입사해 ‘느낌표’ ‘칭찬합시다’ ‘일요일 일요일 밤에’ ‘전파견문록’ 등을 연출했으며 공익에 널리 앞장서 국무총리 표창, 제30회 한국방송대상 TV프로듀서상, 어린이청소년미디어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MBC 예능국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MBC PD협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