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얼마 전 고객 정보 유출로 논란이 일었던 LG유플러스가 이번엔 접속 장애로 소비자 불편을 야기했다.
업계에 따르면 1월 29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LG유플러스의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쯤 인터넷 접속과 와이파이 접속이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오후 6시쯤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LG유플러스 접속 장애로 해당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마트나 상점에서는 신용카드 결제가 일시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PC방 등에서도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용량 데이터가 유입되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며, 접속 장애 인지 후 즉각 복구에 나서 19분 만에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상황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 내용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설 연휴 사이버 공격 주체로 지목된 해커조직) ‘샤오치잉’이라고 지칭되는 이들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