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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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팝 음악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다. KT 라이브 스테이지는 KT가 중소 음악 기획사와 협력해 만든 음악 프로그램으로 증강현실(AR) 효과를 가미하고,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제작했다.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최초다. KT는 지난해 9월 미구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11월에는 한·중 5G 네트워크를 통한 K-POP 라이브 방송 및 4K VOD 제공에 대한 사업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KT는 케이팝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