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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씁쓸한 주파수 경매, ‘마무리’가 중요하다
탐욕은 참사를 부른다.
남태평양의 한가운데 위치한 작은 나라 ‘나우루’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초미니 ‘국가’다.
하지만 20세기에 독립한 많은 신생국 중 유독 이 나라가 눈에 띄는 이유는 바로 ‘인광석’이라는 천혜의 자원 때문인데, 이 광물은 수많은 조류의 배설물이 모여...
[사설] 정의 실종 시대, 언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세상을 바로 세우는 언론
1980년 11월 12일 당시 보안사령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위시한 신군부 세력은 전국의 언론매체들을 강제로 폐지, 통합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에 수많은 언론매체는 비판기능을 상실했고 수많은 언론인이 진실을 밝혔던 펜을 뺏기고 말았다. 이것이...
[사설]창원-진주 MBC 합병과 방통위의 속셈
창원-진주 MBC 합병 의결
방통위가 창원-진주 MBC 합병을 결국 의결했다. 지난해 9월 20일 두 방송국이 합병 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만이다. 그동안 방통위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아 합당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제 실행에...
[사설] 종편특혜 중심에 ‘방통위’가 있다
침몰하는 루퍼트 머독의 미디어 제국
최근 세계 미디어의 최강자이자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권력을 가진 대표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당국의 직접 수사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굴욕적인 증언을 하고 돌발상황으로 인한...
[사설] 미디어렙 법안, 8월에는 반드시 처리되어야 한다
‘굴러온 돌’이 맨날 ‘박힌 돌’ 빼는것은 아니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다’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굴러 들어온 돌이 가만히 뿌리내리고 있는 박힌 돌을 쳐 낸다는 것인데, 예를 들어 장사 잘하고 있는 가게 앞에 새로운...
[사설] 밑빠진 통신사에 주파수 붓기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주파수 경매제가 조만간 시행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월 내에 현재 망부하로 몸살을 앓고 있는 2.1㎓ 대역에 대한 경매안을 마련하고 늦어도 7월 이내에 주파수 경매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700㎒의 조기경매를...
[사설] 방송법 훼손 시도, 그 저의가 섬뜩하다
지난 21일 국회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는 방통위가 방송사에 출입하면서 공정거래 금지행위 위반여부를 조사할 수 있도록 한 방송법일부개정법률안(한나라당 허원제 의원 대표발의)을 번안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소리소문 없이 법안이 통과된지 무려 한달 반만의 일이며, 언론노조를 비롯한 방송계 종사자들이...
[사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
지난달 29일과 30일, MBC와 SBS는 각각 오는 13일과 25일을 기해 KT스카이라이프로 제공되던 HD방송 송출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방송사가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은 KT스카이라이프 측의 계약불이행, 2009년 이후 2년여에 걸쳐 양사 HD방송을 재송신하는 비용을...
[사설] DTV전환과 주파수 재배치는 일순간에 끝나지 않는다
지상파 텔레비전의 디지털 전환이란 방송사의 송출단으로부터 시청자가 수신하는 과정까지의 신호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작업이다. 지난 수년간 DTV Korea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듯이 수신단(시청가구)의 디지털 전환은 기존의 아날로그 수상기를 디지털TV로 교체하거나 DTV 수신이...
[사설] 총체적 난국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올해 초 MBC의 김재철 사장이 일방적으로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했을 때, 당시 언론노조MBC본부장이었던 이근행 PD는 “단체협약은 민주화 투쟁으로 군사독재 시절을 벗어나면서 얻은 투쟁의 결실이다. 단협 해지는 다시 군사독재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다”라고 일갈한 바 있다. 권력의...
[사설] 방송환경을 파괴하는 최시중의 연임을 우려하며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은 물론 방송과 관련된 정책 모두를 총괄하는 중대한 임무를 맡은 정부조직이다. 하물며 방송통신위원회의 수장인 위원장의 역할의 중요성이야 두 말할 나위도 없을 것이다. 그런 고로 최근 최시중 현 방통위 위원장을 2기 방통위에도 연임시킬 것이라는...
[사설] 방통위의 정파성이 가져온 방송환경의 파괴
대통령 직속 ‘방송통신위원회’는 “디지털기술 등의 발전으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화 추세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방송의 자유와 공공성 및 공익성을 보장하며, 방송과 통신을 균형 있게 발전시켜 국민들이 보다 풍요로운 방송통신융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