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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치공학 유감

(방송기술저널) 공학(工學)은 영어 단어로 ‘Engineering’이다. ‘Engineering’과 천재적이란 의미를 가진 단어인 ‘Ingenious’의 어원은 ‘영리한’ 혹은 ‘발명•창안의’ 뜻인 라틴어 ‘Ingenerare’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즉, 영리하고 창의적인 생각들이 공학을 탄생시켰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Engineer는 영리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칼럼] 공영방송의 민주적 거버넌스 확립, 본격적인 논의 필요

(방송기술저널) 본격적인 2015년을 맞이했다. 방송기술 저널에서도 다룬바 있지만, 2015년에는 큰 선거가 있지는 않지만, 방송과 관련한 거대한 이슈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에 공청회가 개최된 것처럼, 지상파 광고규제 완화 관련 사안이 여전히 지난해에 이어 남아있고, 공영방송의...

[칼럼] 진정 MBC 명예훼손한 자는 누구인가?

(방송기술저널) 인간이 생각하는 바를 자유로이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명제는 인류 역사상 고대로부터 인식되어 온 하나의 이념이었다. 이러한 ‘표현의 자유’는 1948년 UN이 제정한 세계인권선언 제19조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사람은 누구나 의견 및 표현의 자유를 누릴...

[칼럼] 지상파 MMS의 도입은 디지털 전환의 완성

연초부터 지상파 다채널 방송(MMS) 도입을 놓고 논란이 재현되는 분위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1월 15일 청와대에 MMS를 도입하겠다는 내용을 보고했고, 2월 EBS를 시작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상파 방송의 MMS 도입 논의는 이미 수년 전부터 있어 왔다. 늦은...

[칼럼] 2015년, 방송의 공적기능 회복을 기원하며

공영방송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은 지대하다. 우리사회는 공영방송을 중심으로 방송이 발전해 왔고, 지금은 상황이 많이 변했더라도 공영방송을 기준으로 방송을 평가하곤 했다. 그러나 2014년 국내 공영방송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공영방송의...

[칼럼] 무엇이 지라시를 흥하게 하는가

이경락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원 이른바 지라시 정국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지라시는 ‘선전을 위해 만든 종이 쪽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낱장 광고’나 ‘선전지’로 순화해서 쓰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커뮤케이션학의 관점에서 볼 때, 지라시는 ‘문서화된 유언비어나 루머’ 정도로...

[칼럼] 종합편성채널 3년, 여론 다양성은 구현되었는가?

올 12월로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들이 개국한 지 3년을 맞이한다. 종편 도입 논의가 한창일 당시, 도입을 찬성하는 측은 ‘여론의 다양성’을 주요 명분으로 내세웠다. 반면에, 반대하는 측은 ‘여론 독과점’이라는 상반된 논리를 제시했다. 3년이 지난 지금, 과연 어떤...

[칼럼] 통합방송법과 OTT 서비스

2010년 말 미국 FCC가 제안하고, 2011년 9월에 백악관 행정관리예산부(White House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가 최종적으로 승인한 미국의 망중립성 원칙은 그 첫 번째 정책 목표로 혁신, 투자, 경쟁, 표현의 자유 및 국가적 초고속 통신망...

[칼럼] ‘힘’도 없고 ‘철학’도 없는 방통위

지난 10월 17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방송광고산업 활성화 전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방통위 의결에 따라, ‘방송광고산업 활성화 전문위원회’는 한국방송협회 추천 2인, 유료방송 추천 2인, 한국케이블방송협회 추천 1인, 한국정보통신연구원 추천 1인,...

[칼럼] 방송의 이념과 원칙, 통합방송법 제정의 핵심

10월 7일부터 국감이 시작된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는 통합방송법 논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한 시민사회단체가 개최한 국감이슈 토론회에서도 이를 주제로 열띤 논의가 있었다. 통합방송법과 관련한 논의는 지난 3월 방통위와 미래부가 방송법과 IPTV법...

[김동준 칼럼] 지상파 뉴스의 변화가 절실하다

(방송기술저널) jtbc의 <뉴스룸>이 첫 방송을 탔다. 첫 방송이긴 하지만 몇몇 눈에 띄는 부분이 있었다. 가장 먼저 아시안 게임 소식을 철저히 분리했다는 점이다. <뉴스룸>은 메인뉴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아시안 게임 소식을 전혀 전달하지 않았다. 뉴스의 말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