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선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방송광고소재 온라인 전송시스템(KOBACO Data Express, KODEX)의 음량제어 기술로 국제(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음량제어 기술은 방송광고의 음량을 적정수준으로 자동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KODEX는 방송 광고소재를 디지털 파일로 변환해 온라인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기존에 인편을 통해 이뤄지던 광고소재 유통 업무를 디지털화, 온라인화 한 것이다. 코바코는 이번 음량제어 기술 특허로 2013년 국내 특허에 이어 미국 특허까지 취득하게 됐다.
현재 지상파방송 3사를 포함해 케이블TV 등 160여 개 방송사가 KODEX를 통해 광고소재 온라인 전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고화질(HD) 방송 시대에 발맞춰 코바코는 HD KODEX 시스템을 구축해 지상파 방송사와 DMB, 케이블, 종합편성채널, IPTV 등에 HD 소재를 전송하고 있다.
코바코는 초고화질(UHD) 광고소재 전송을 위해 본 시스템을 UHD KODEX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더불어 코바코는 KODEX가 매년 70억 원 규모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업계 공용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