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공짜로 세상을 보자”

오늘부터 “공짜로 세상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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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최진홍) 5월 29일 오후 4시 보편적 미디어 플랫폼 활성화와 직접수신환경 개선을 통한 지상파 방송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KBS 블로그 홍보 기자단 발족식이 열렸다. “공짜로 세상을 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지상파 직접수신환경을 홍보하고 이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청자 중심의 홍보 기자단이 탄생한 셈이다.

홍보 기자단은 KBS 신관 5층 기술본부 대회의실에서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향후 기자단 운영 및 발전 로드맵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홍보 기자단의 탄생을 위해 산파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던 김대현 KBS 네트워크관리국장은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지상파 방송사가 낮은 직접수신율로 비판받고 있지만, K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막대한 예산을 통해 직접수신 커버리지 96%를 완성시켰다”며 “지상파 방송사는 지상파 MMS 및 UHD 발전을 통해 직접수신환경 제고를 통한 시청자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홍보 활동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장은 “현재 대부분의 가구는 실내 안테나만 구비해도 무료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을 이 자리에 모인 기자단 여러분이 확실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많은 분들에게 알려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국장은 “현재 지상파 방송사는 700MHz 대역 주파수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 상황이다. 무료 보편적 미디어 플랫폼의 미래를 위해 여러분이 직접수신 전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는 조언을 하기도 했다.

기자단 소개도 이어졌다. 이에 전문 기업 경영인인 유성수 기자는 “DTV KOREA 서포터즈 출신으로 지상파 직접수신은 물론, 다양한 지상파의 가능성을 직접 목격했던 만큼, 이번 기자단 활동을 통해 올바른 수신환경 구축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회사원이자 DTV KOREA 서포터즈인 박준표 기자도 “TV를 구입하며 직접 실내 안테나를 달아 직접수신의 강점을 몸소 체감했던 경험이 있다. 엄청난 전문가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학생인 김종윤 기자는 “군복무를 요양복지센터에서 하며 다양한 직접수신환경의 가능성을 경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자단 활동을 의욕적으로 해나가겠다”고 전했으며 같은 대학생인 이연옥 기자는 “용어가 어렵지만 직접수신은 그리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청자와 전문가의 사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대학생 정지윤 기자는 “전자공학을 전공했기에 지상파 직접수신에 다각도의 접근이 가능할 것이라고 자부한다. 열심히 노력해 지상파 경쟁력 제고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기자단 소개가 끝나고 간단한 활동업무 브리핑이 종료된 후 기자단 전원은 KBS 사장 명의의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이어 기자단은 KBS 본관 스튜디오를 견학하며 지상파 방송사의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 인프라와 제작 전반을 체험하며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공짜로 세상을 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첫 발을 내딛은 KBS 블로그 홍보 기자단은 앞으로 지상파 직접수신율 제고 및 보편적 미디어 플랫폼 홍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이에 기자단 실무 총괄을 맡은 박승우 KBS 팀장은 “지상파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보편적 미디어 플랫폼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분야에 있어 본 기자단의 역할이 막중할 것”이라며 “더 많은 시청자들이 올바른 시청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자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