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신임 대표이사에 한용길 전 CBS 사장

TBS 신임 대표이사에 한용길 전 CBS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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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
제공: TBS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TBS 신임 대표이사에 한용길 전 CBS 사장이 임명됐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는 한 신임 대표가 10월 26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988년 CBS 라디오 PD로 입사해 편성국장과 문화사업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CBS 사장을 역임했다.

CBS 재임 시절 본격 시사 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를 처음 내놓았고, 구독자 223만 명에 달하는 ‘세상을 바꾸는 십오분’ 분사와 육성 등 콘텐츠 혁신을 이끌며 6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앞서 TBS 차기 대표 공모엔 총 10명이 지원했다.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4인 후보가 공개정책설명회에 참여했으며, 78명의 시민들이 후보자들의 정책을 평가한 뒤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심사를 진행해 한용길‧이재훈 두 후보를 선정했다.

한 대표는 공개정책설명회에서 △공정성 회복과 신뢰 구축, △매체 경쟁력 강화, △디지털 중심 미디어 전환을 3대 경영 원칙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체불임금과 부채 해결을 위해 서울시·서울시의회와의 소통을 복원하고, 자체 수익 기반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사업단’ 신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TBS의 진짜 주인은 천만 서울시민”이라며 “정치적 중립과 철저한 공정방송을 확립하고, 스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미디어 기업으로 탈바꿈시켜 직원들에게는 미래가 있는 직장을, 시민에게는 신뢰받는 방송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TBS 신임 비상임이사에는 강윤묵 전 한국IPTV방송협회 사무총장이, 비상임감사에는 길장호 경희대 국제대학 부교수가 임명됐다. 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의 임기는 발령일로부터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