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매장 방문 불필요 ...

LG유플러스, 22일부터 유심 자동 업데이트…매장 방문 불필요
알뜰폰·eSIM 포함 순차 적용…IMSI 난수로 보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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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유플러스는 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10월 22일부터 유심(USIM·eSIM) 자동 업데이트를 순차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4세대 이동통신(4G) 도입 이후 현재까지 가입자 식별에 쓰이는 국제모바일가입자식별정보(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IMSI)를 설계하면서 가입자의 실제 번호를 일부 포함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IMSI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가입자를 식별하기 위해 부여되는 15자리의 고유 번호로 ‘유심 고유 주민등록번호’라고 이해하면 된다.

SK텔레콤이나 KT 등은 난수 등을 활용한 예측이 어려운 방식을 택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IMSI 값 유출이 즉각적인 해킹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할 경우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도 지난 4월부터 IMSI 체계 난수화를 도입하고, 유심 직접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지원해왔다. 이번 조치 역시 그 연장선으로 고객이 별도로 매장을 방문하거나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강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상은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진행하지 않은 고객 중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단말 이용자다. 개인 고객(미성년자·외국인 포함)과 법인 고객, 알뜰폰(MVNO) 이용자, eSIM 고객도 포함된다. 다만 국내 통신망 접속이 불가능한 해외 체류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동 업데이트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낮 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에 진행된다.

일정 연기를 원하는 고객은 안내 문자, 공식 애플리케이션(U+one), 홈페이지, 전용 상담센터 등을 통해 연말까지 적용을 미룰 수 있다.

24시간 무료 유심 전담 상담센터와 카카오톡 상담 채널을 가동하고, 전국 1천709개 매장에 전담 코너를 마련해 문의와 현장 지원에 대응한다.

본사 차원의 고객케어상황실도 열어 진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도서·산간 지역과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임시 거점 매장 운영, 택배 배송 및 차량을 활용한 이동형 매장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만큼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전 과정의 고객 지원 체계를 촘촘히 운영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