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제53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한국방송협회는 지난 1년 간 시・청취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239편, 방송인 60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작품상 30편, 개인상 15명을 올해의 수상작(자)으로 선정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작품상은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과 규제 회피 의혹 등을 치열하게 추적한 SBS ‘김범석의 왕국, 쿠팡의 실체 추적 탐사보도’(뉴스보도), △ 팬데믹 이후 한국 사회의 고립과 단절을 성실한 취재를 바탕으로 깊이 있게 조명한 KBS <추적 60분> ‘한국인의 고독사, 10년의 기록’ 2부작(시사보도TV), △여자배구의 상징인 김연경 선수가 은퇴 후, 첫 감독에 도전하여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신인감독 김연경>(연예오락TV), △인디음악 탄생 30주년을 맞아, 대중음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음악가 10팀을 소개한 EBS <스페이스 공감> ‘파이오니어 시리즈’(문화예술교양), △우리 노랫말의 문학적 가치와 우리말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한 CBS <시가 된 노랫말>(다큐멘터리R), △지구 반대편, 니카라과에서 축구장 약 3천 개의 면적을 사서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나무와 대화하며 살아가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KNN <無名, 나무 심는 여인>(다큐멘터리TV) 등 총 3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개인상은 △방송기술 MBC 안경찬, △조명 KBS 김정현, △공로 KBS 김형석, △지역방송진흥 TBC 한기웅, △프로듀서 EBS 박유림<딩동댕, 딩동댕, 수상한 방송국>, △작가 EBS 주꽃샘<세계테마기행>, MBC 송현민<신인감독 김연경>, △아나운서 전주MBC 목서윤<지구별 라디오>, △진행자 SBS 이숙영<이숙영의 러브 FM> △내레이션 SBS 정선희<TV동물농장> 등 총 15명이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기술 부분에서 수상한 MBC 안경찬 씨는 2025년 방송기술대상 대상 수상자다. 방송기술대상 수상 시 AX 프로젝트 기획‧개발에 따른 방송 제작 전 영역의 디지털 전환 주도 및 공영방송 AI 기반 혁신 주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는데 이번 한국방송대상 수상에서는 AI 기반 실시간 음악 인식 서비스 ‘MUSEEK’ 및 통합 플랫폼 ‘MUSE’ 개발 등을 인정받았다.
조명 부분에서는 <조용필-이 순간을 영원히>, 등의 조명 연출을 담당한 KBS 김정현 씨가 수상했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올해의 최우수 연기자(남, 여)/예능인(남, 여)/가수상 5명은 현재 시청자 투표가 한창 진행 중으로, 투표가 종료되는 8월 5일 최종 수상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1973년부터 시작되어 횟수로 반세기가 넘은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치열한 미디어 경쟁 환경 속에서도 지상파 방송만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할 방송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국방송협회가 매년 방송의 날에 개최하는 시상식으로써, 올해는 9월 3일 오후 3시~5시에 MBC 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