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회, 신임 사장 공모 절차 돌입…17일부터 후보 접수 ...

KBS 이사회, 신임 사장 공모 절차 돌입…17일부터 후보 접수
‘미뤄달라’ 요청했던 박장범 사장 가처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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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BS 이사회가 9월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

KBS 이사회는 오는 9일 ‘제28대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모집공고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KBS 이사회는 26일 회의에서 ‘제28대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에 관한 건’을 의결한 바 있다.

KBS 이사회는 17일부터 28일까지 사장 공모 접수를 진행하고, 서류 평가를 통해 지원자를 5~6명으로 압축한 뒤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사추위는 정책 발표회 및 토론을 거쳐 이 중 3명을 최종 면접 대상자로 추천하고, 이사회는 최종 면접을 통해 사장 후보자를 1인을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한다. 대통령은 인사 청문 절차를 거쳐 차기 사장을 최종 임명한다.

이와 관련해 박장범 KBS 사장은 31일 서울남부지법에 개정 방송법에 따라 구성된 이사회의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중단해 달라며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정원이 15명인 이사회가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신임 사장 임명제청을 위한 절차와 방법을 의결한 것이 법적, 절차적으로 부당하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26일 열린 회의에서도 이 같은 이유로 신임 사장 선임 관련 의결을 미뤄달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BS 이사회는 △강명현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 △구창훈 법무법인 원 변호사, △김유진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박상훈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 △우형진 한양대 미디어학과 교수,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운영위원장, △임재성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정재권 전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등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의힘 추천 이사 2명, KBS 시청자위원회 추천 이사 2명, KBS 임직원 추천 이사 3명 등 7명의 이사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KBS 이사회는 15명의 과반인 8명 이사 전원의 만장일치로 의사결정을 해왔다며 법적‧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KBS 이사회는 이날 국민의힘 국회추천인사후보 인사위원회와 KBS 편성위원회 위원에 공문을 보내 조속한 이사 추천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