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LG유플러스가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AI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는 3월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우리의 지향점은 통신과 AX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하는 AI 중심의 SW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AI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자산을 SW로 전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뜻이다.
LG유플러스는 먼저 B2C 서비스인 AI Call Agent ‘익시오’와 B2B 분야 ‘Enterprise AI Full-Stack’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Secure AI, Agentic AI, Voice AI와 같이 통신사가 잘할 수 있는 차별화 영역에 역량을 선택과 집중하는 방침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AI 지향점인 ‘사람 중심 AI(Humanizing Every Connection)’를 통해 고도화된다. ‘S·U·P·E·R(Secure→Useful→Personal→Emotional→Renaissance)’ 단계를 거쳐 진화할 예정인데 지난해 익시오가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를 제공하는 Secure, Useful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초개인화를 위한 Personal 및 Emotional 단계에 진입한다.
LG유플러스는 또 ‘Voice AI’ 기술 차별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홍 CEO는 MWC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로봇과 웨어러블이 주도할 피지컬 AI 시대에는 ‘음성’이 핵심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며, 수십 년간 가장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축적해 온 통신 사업자가 해당 분야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자사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에 Voice AI를 더해 ‘ixi-O Pro(익시오 프로)’로 고도화하겠다는 것이다.
엔터프라이즈(B2B) 부문에서는 인프라부터 플랫폼,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Enterprise AI Full-Stack’을 구축해 AI SW Company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
AI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2027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 최대 규모인 파주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력·냉각·운영 전 영역을 아우르는 Beyond AI-Ready AIDC를 통해 시장 지위를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인프라의 또 다른 축인 네트워크(NW)는 5G SA와 AI RAN 등 미래 기술을 적시에 확보하고, AI를 통해 NW를 최적화하는 Autonomous NW 솔루션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플랫폼 영역에서는 LG AI연구원과 협업한 ‘K-EXAONE(엑사원)’ 기반으로 통신 특화 AI를 확보하고,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 협업해 보안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소버린 AI’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