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지난해 하반기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시리즈는 ‘오징어게임 시즌2’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2024년 하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를 2월 27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넷플릭스 총시청 시간은 약 940억 시간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이다.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한 작품은 ‘오징어게임 시즌2’였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연말까지 단 6일 전에 처음 방송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징어게임 시즌2’가 하반기를 압도하며 8,700만 시청 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시청 수는 총시청 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이다.
‘오징어게임 시즌2’ 외에도 ‘무도실무관’(4천만), ‘전,란’(2천400만), ‘크로스’(2천300만) 등의 영화가 높은 시청 수를 보였다. 또,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이 2천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1천700만을 기록하며 한국 콘텐츠는 시리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장르에서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 콘텐츠 외에도 비영어권 콘텐츠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과 더불어 일본, 프랑스, 콜롬비아, 브라질 등의 콘텐츠가 전체 시청 수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