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TuneIn과 제휴

MBC 라디오, TuneIn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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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글로벌라디오스트리밍 기업 ‘TuneIn’과 제휴를 통해 이달부터 PC나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TV, 스마트 냉장고 등 200가지 이상의 스마트 기기에서 라디오 실시간 방송과 다시듣기 등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라디오스트리밍 기업 TuneIn은 7만 개 이상의 라디오 채널과 2백만 개의 주문형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로 전 세계 4천만 명 이상의 월간 액티브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액티브 청취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PC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 냉장고 등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서 MBC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있다.

MBC는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스마트 기기 사용 환경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며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청취하는 습관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일반화됐지만 최근 스마트 기기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집 안팎의 모든 곳에서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Radio everywhere’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라고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효 라디오국장은 <MBC 투데이>를 통해 “이번 제휴 성사로 앞으로 MBC 라디오는 더 멀리 있는 청취자들과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이제 어디에서나 지금 방송 중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지난 프로그램도 다시 들을 수 있고, 손쉽게 제작진에게 말을 걸 수도 있는 더 또똑한 라디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