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LTE·5G 통합요금제 출시…이통3사 통합요금제 전환 ...

KT도 LTE·5G 통합요금제 출시…이통3사 통합요금제 전환
100여 종 요금제 18종으로 간소화…데이터 제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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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KT가 통합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이동통신 3사 모두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는 요금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KT는 7월 1일 LTE와 5G로 나뉘어 있던 이동통신 요금제를 하나로 통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미 통합요금제 전환 계획을 밝혔기에 7월부터 이동통신 3사가 모두 통합요금제 체제로 운영된다.

통합요금제는 5G·LTE를 구분하지 않고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 기준으로 요금제를 단순화하는 개편안이다. 정부의 기본 통신권 확대와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라는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본 통신권’ 정책을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하고 있으며, 데이터 안심 옵션(QoS) 전면 도입, 어르신 대상 음성·문자 제공 확대, 2만 원 대 요금제를 포함한 통합요금제 출시 등을 밝힌 바 있다.

KT는 통합요금제를 선보이면서 기존 100여 종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하고,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다. 기존 LTE와 5G 요금제의 신규 가입은 중단되며, 기존 가입자는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KT의 통합요금제는 이용 형태에 따라 무제한 데이터 중심의 ‘초이스’와 데이터 사용량 중심의 ‘베이직’으로 구성됐다.

초이스 요금제는 공유 데이터를 확대하고 OTT, 단말 보험, 디바이스 할인 등 선택형 혜택을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기존 일부 요금제에 있던 공유 데이터 제한을 없애고 모든 구간에 데이터 안심 옵션(QoS)을 적용해 데이터를 소진해도 저속으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연령 기준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없이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구조를 도입했다. 청년층에는 데이터를 두 배로 제공하는 ‘Y덤’을, 어린이에는 ‘스쿨덤’, 시니어 고객에는 ‘65+덤’과 ‘75+덤’을 각각 적용한다.

군 장병에게는 월 4만5천 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 하루 2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3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통합요금제는 고객의 선택은 단순하게, 혜택은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