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의 공영방송 이사 선임과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요구하는 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9월 26일 본회의를 열고 ‘방통위의 불법적 2인 구조 및 공영방송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재석 의원 208명 중 찬성 146표, 반대 61표, 기권 1표로 의결했다.
해당 감사 요구안은 지난 8월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한 것으로, 2인 체제에 기반한 방통위 운영에 감사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문제 삼은 부분은 KBS 이사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 과정이다.
또한, 방통위가 이사 선임 과정 등에 대한 회의록과 속기록 등을 제출하라는 국회 요청에 따르지 않은 부분도 감사 요구 대상에 포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