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함께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과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 지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29개 사, 소상공인 107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29개 사 중 TV 광고 지원 대상에는 ㈜쏠라에스티(건축자재) 등 19개 사를, 라디오 광고 지원 대상에는 ㈜이지앤웰니스(헬스케어) 등 10개 사를 선정했다. 소상공인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107개 사의 업종별 분포를 살펴보면, 숙박 및 음식점업(42개 사), 기타 제조업(16개 사), 도매 및 소매업(13개 사),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12개 사) 순으로 나타났다.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방송 광고를 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방송 광고 제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7일부터 2월 24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101개 중소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92개 사(TV 55개 사, 라디오 37개 사)를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17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4일까지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281개 소상공인이 신청했으며, 이 중 서류미비 및 자격미달 업체를 제외한 208개 사를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지원 경쟁률은 중소기업 3.5:1, 소상공인 2.6:1이었다.
심사를 통해 선정한 기업은 협약체결을 통해 방송 광고 제작비를 지원받으며, 공모를 통해 선발한 광고 전문가에게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 전반에 대한 1:1 맞춤형 컨설팅(자문)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방통위는 방송 광고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집 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6월에 2차 지원 기업 선정을 위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침체한 방송 광고 시장에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