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 산하 KEP(Korea Election Pool,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는 오는 19일 대선 당일 전국 36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투표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밀워드브라운미디어리서치(MBMR), 코리아리서치센터(KRC), 테일러넬슨소프레스 코리아(TNS RI)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1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360개 투표소에서 86,000명을 조사할 예정이다.
응답자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투표자 기준으로 매 6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선정하는 체계적 추출(Systematic Sampling) 방법으로 이용한다. 투입조사원은 약 1,800명이며 조사 감독관은 120명이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KEP는 방송사간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자원의 집중을 통해 예측조사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지난 2010년 3월에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