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6일부터 연장방송

EBS, 26일부터 연장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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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26일부터 지상파TV를 연장 방송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EBS는 방송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6시에서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종방 시간도 월·화요일은 익일 오전 2시 15분, 수요일은 익일 오전 3시, 목요일은 익일 오전 2시 20분까지 늘릴 예정이다.

방송 시작 시간대에는 EBS 영어채널의 프로그램을 교차 편성하고, 종방 시간대에는 외화 프로그램을 내보낸다.

외화 프로그램으로는 중국 CCTV의 41부작 드라마 ‘와신상담’을 2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시 25분에, 캐나다 CBC 드라마 ‘머독 미스터리’를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1시 25분에 방송한다.

   
 

2007 서울드라마어워즈 2개 부문을 석권했던 ‘와신상담’은 오나라왕 부차와 월나라왕 구천의 복수전을 그린 장편 드라마로 영화보다 큰 초대형 스케일과 리얼한 전쟁신으로 화려한 HD영상미를 보여준다. 또 뛰어난 추리력을 보여주는 빅토리아 시대판 ‘CSI’인 ‘머독 미스터리’는 추리뿐만 아니라 형사 머독과 여성 법의학자 줄리아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도 섞여 있어 재미를 더한다.

또 전 세계의 우수한 다큐멘터리를 감상할 수 있는 ‘세계의 다큐멘터리’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시 30분, 중일 합작 HD 애니메이션 ‘삼국지’는 30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시 30분에 각각 편성한다.

EBS는 “우리 주변의 삶을 가장 가까이 담아내는 소통의 매개체인 다큐멘터리를 고품격 영화로 만날 수 있는 시간으로 그동안 EBS에서 선보였던 전 세계 우수 다큐멘터리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큐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다큐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