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도로공사, 고속도로 터널 내 라디오 수신 품질 개선에 나서 ...

KBS-도로공사, 고속도로 터널 내 라디오 수신 품질 개선에 나서
강원도 소재 고속도로 터널 시범 운영 후 내년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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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도로공사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재난방송 주관사 KBS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터널 내부의 라디오 수신품질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고속도로 터널에 무선 방식이 아닌 지역방송국의 신호를 직접 전송받는 유선 방식의 중계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무선전파 중계방식의 경우 날씨나 지형 조건에 따라 라디오방송 품질이 저하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유선 방식을 도입하면 외부 조건에 관계없이 고품질의 라디오방송을 들을 수 있다.

지형 조건이 취약해 수신 감도가 낮은 강원도 소재 고속도로 터널을 선정하고, 시범 운영 후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경일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은 “KBS와 협약을 통해 열악한 지형 및 조건에서도 고품질 라디오방송를 제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