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이마트가 집콕족들을 위한 실속있는 UHD TV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4월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일렉트로맨 65인치(163cm) 4K UHD TV’를 55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영상 콘텐츠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50만원대 UHD TV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일랙트로맨 65인치 TV에는 리모컨에 넷플릭스와 유튜브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번거로운 절차 없이 바로가기 버튼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4K UHD 화질로 초고화질 영상 시청에도 적합하며, 안드로이드 OS에 한해 스마트폰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사후 서비스는 전국에 있는 100여 개 TGS 전문 서비스 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무상 서비스 기간은 1년이다.
이마트가 65인치 TV를 선보인 것은 소비자 선호가 대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2019년과 2020년 1~3월 TV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65인치 이상 TV 매출 점유율이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인치 이상 TV 매출 점유율은 2019년 51%에서 2020년 59%로 8%P 증가했다. 이마트 측은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영상 콘텐츠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이에 따라 마트에서 비교적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대의 TV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성민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고, OTT 서비스 등의 발달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형 사이즈 일렉트로맨 스마트 TV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