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999’ 경기지역 새 방송 추진 위한 단체 제안

‘새로운 999’ 경기지역 새 방송 추진 위한 단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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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백선하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과 언론노조 경기방송지부, 민주노총 경기본부, 경기민언련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경기지역의 새 방송 추진을 위한 단체를 제안하고 나섰다.

언론노조와 경기방송 노조 등을 중심으로 한 시민사회단체는 4월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 결성을 위한 제안 단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제 FM 99.9MHz 주파수는 반납됐고, 방송통신위원회는 곧 새로운 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라며 “쓰라린 경험을 한 만큼 이제부터라도 최소한 부도덕한 자본이 새로운 방송사를 장악하는 일을 막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도민과 청취자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방송사를 설립하기 위해 경기지역 시민의 힘을 모아 어떠한 권력으로부터도 독립성을 확보하고 자치분권이 올곧게 발현될 수 있도록 지역에 천착하며 지역 공동체의 공공선을 최우선으로 하고 안팎의 노동이 존중되는 방송사로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경기지역 새 방송 ‘새로운 999’ 추진위원회에 함께 해달라”며 “새 방송 사업자의 자격 요건과 세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지역성‧공공성‧노동존중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는 시민 참여 방송을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