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로나19 극복 위한 심리적 방역…‘기부 콘서트’ 안방 생중계 ...

KT, 코로나19 극복 위한 심리적 방역…‘기부 콘서트’ 안방 생중계
4월 11일 오후 6시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B.O.Y) 등 공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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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KT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KT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국민을 위해 기부 콘서트를 안방에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KT가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면서 기부도 할 수 있는 ‘라이브 K 콘서트(Live K Concert)’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무료 생중계한다. 오는 4월 11일 오후 6시 마마무, 김재환, 에이프릴, 비오브유(B.O.Y)의 공연을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라이브 K 콘서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반영해 관객의 참여 없이 진행된다. 관중이 없는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음향, 무대 연출 등 모든 공연 요소를 차별화해 생생한 현장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라이브 K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만큼 아티스트들도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섰으며, 공연 또한 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레 tv와 Seezn 애플리케이션으로 시청하는 국내 시청자들은 ARS 모금에 참여할 수 있으며, K-POP 콘텐츠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케이브콘(kavecon.com)’으로 시청하는 해외 시청자들은 시청료 지급 형태로 기부 참여할 수 있다. 시청자들의 참여로 모은 기부금 전액은 기부단체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레 tv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라이브 K 콘서트 이벤트도 진행한다. 4일부터 10일까지 올레 tv 유튜브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구독하고 라이브 K 콘서트 영상에 ‘좋아요’와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출연 아티스트의 사인 CD를 증정한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우울감과 답답함을 호소하는 국민이 많아지면서 ‘심리적 방역’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KT가 준비한 ‘라이브 K 콘서트’가 문화생활의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라이브 콘텐츠를 새롭게 시도해 국민 생활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