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민서진 기자] SK브로드밴드가 B tv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SPOTV ON을 통해 ‘스포츠 생중계 음성다중 서비스(이하 음성다중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월 2일 밝혔다.
SPOTV ON 가입자는 B tv 리모콘 버튼 조작을 통해 주음성(한국어 해설)과 부음성(영어 해설)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음성다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UFC, NBA, 해외축구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를 해외 현지 중계로 즐길 수 있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 하는 국내 시청자는 물론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 시청자에게도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국내 UFC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현지 해설위원 조 로건, NBA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 높은 마이크 브린, 케빈 할란 등의 목소리를 그대로 들을 수 있다.
유창완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다양하고 새로운 중계를 원하는 스포츠 팬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스포츠 생중계 음성다중 서비스’를 시도하게 됐다.”며 서비스 도입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기존 국내 해설 중계에 익숙한 스포츠 팬들에게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POTV ON은 지난해 3월 B tv에서 국내 최초로 론칭된 유로 스포츠 채널로 라리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세리에A, 리그앙 등 해외 축구부터 UFC, NBA까지 다양한 종목의 빅매치들을 중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