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8월 31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2017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작 역량 평가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그룹을 나누는 기준이다. 가 그룹(대규모 또는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 관계에 있는 PP)과 나 그룹(가 그룹에 속하지 않는 중소규모 및 재승인·재허가 사업자와 계열 관계에 있지 않은 PP)을 구분할 때, 직전년도 방송 사업 매출액이 300억 원 이상인 사업자를 기준으로 했던 것을 3년간 평균 매출액이 300억 원 이상인 사업자로 변경했다. 이는 평가 기준의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 방송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9월 27일까지 평가 자료를 방송 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지원단에 제출하면 된다.
평가 결과는 연말에 공표할 예정이며, 이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사업 반영하고 2018년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 ‘제작역량 우수상’ 수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