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장안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016년 1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과 수출 등 주요 산업 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 업체의 생산‧소비‧매출‧수출‧고용‧투자‧상장사 재무구조 변화 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7월 6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약 8,000억 원 증가한 23.9조 원, 수출액은 약 7,000만 달러 증가한 13.6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 3.5%, 5.3%씩 증가했다.
1분기 콘텐츠 산업 매출 성장을 견인한 분야는 콘텐츠 솔루션(12.9%), 캐릭터(11.1%), 지식 정보(9.2%) 등으로 나타났다. 수출 부문에서는 음악(57.0%), 만화(44.4%), 애니메이션(25.3%) 등이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16년 1분기 콘텐츠 상장사 매출액은 6조 5,0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2% 증가, 영업이익은 7,75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6% 증가, 수출액은 5억 4,89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해 전반적으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했다.
콘텐츠 상장사들은 영화를 제외한 전 분야에서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광고(56.4%), 애니메이션/캐릭터(54.0%), 게임(33.0%) 등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2016년 1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는 콘텐츠 상장사 105개 및 비상장사 1,200개에 대한 실태 조사 자료를 분석했으며, 통계청, 한국은행 등에서 제공하는 거시통계 데이터를 참고했다. 이 보고서는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