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
창조경제 시대를 견인할 창의·융합형 ICT 인재양성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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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ICT 기반의 융합 기술을 이끌어갈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2016년도 대학ICT연구센터 10개와 그랜드 ICT연구센터 1개, 총 11개 센터를 3월 8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을 통해 12,600여 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배출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 3,600여 건, 기술 이전 수입 230여억 원, SCI급 논문 10,400건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2015년에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수요 반영 및 실용 중심의 연구 강화를 통해 46.3억 원의 기술 이전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는 ICT R&D 연구 생산성 3.3% 대비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은 ICT 분야 고급 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산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한 산·학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당 연 5~8억 원씩, 최대 6년간 지원하게 된다.

K-ICT 10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 및 정책적 수요를 반영해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디지털콘텐츠(VR) △IoT △전파응용 △클라우드컴퓨팅 △정보보안 △ICT+국방 분야 △공공안전/재해예방 ICT 분야 등 총 8개 센터를 지정 공모로 선정하고 대학의 창의적·도전적 연구 강화를 위해 2개 센터는 자유공모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 전반의 ICT 융합 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융합 R&D 분야 중 기술특화 전문인력 기반이 취약한 국방 ICT 분야의 정책 수요를 반영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공동으로 국방 ICT에 특화된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부처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또,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개발 및 인력수요가 높은 기술 분야를 선정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기 위한 기업 수요 중심 신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 제고를 위해 현장 실습이 가능한 Co-Op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업 수요 기반의 산·학 협력 과제를 확대(20%→30% 이상)해 산업 수요에 맞는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고급 인재 양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그랜드 ICT연구센터는 ICT 밀집 지역에 설치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로 중소·중견기업과의 대규모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한 미래 ICT 기술 개발 및 창의적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센터당 연 10~20억 원씩 최대 8년간 지원한다.

지난해에 이어 중소·중견기업의 재직자 대상 공학석사 학위 과정(계약학과)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지역 ICT 산업 현장과 밀착 협력할 수 있는 기술사업화 컨설팅 및 창업문화 환경 구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센터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유 공모로 1개 센터를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및 그랜드 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500여 명의 학생과 40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완용 미래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미래 신산업 창출 및 지역 ICT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학ICT연구센터의 산·학 협력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산업계 변화를 선도하는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