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시 산업 1세대 한국 이앤엑스 김충진 대표

한국 전시 산업 1세대 한국 이앤엑스 김충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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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의 국제화가 최우선 목표”

 

한국방송 기술인 연합회와 함께 KOBA를 공동 주최하는 한국이앤엑스의 김충진 대표를 만났다. 국내에 전시산업이 생소할 시기 전시산업계로 뛰어들어 개척을 시작한 그는 현재 국내 전시산업을 이끌고 있는 전시산업의 거장이다. 그의 노력으로 다가오는 KOBA는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브랜드 전시회로’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인정받았다.

 

– 경기가 어려운데 전시산업의 추세와 코바에게 미치는 영향은?

외국에서는 현재 전시회 규모가 많이 축소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국민들이 열의가 있어서 우리나라 전시산업의 경우에는 두드러지게 축소되지는 않았다. 이번 코바의 경우에는 면적과 참가업체의 규모로 생각해 약 8%정도의 규모 축소가 예상되지만 NAB이후에 변수가 많이 생겨 지금으로서는 더욱 더 규모가 확장 될 수 있을 것이다.

 

– 코바개최로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KOBA전시회는 국내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국내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전시회의 해외마케팅을 강화하여 아시아권의 바이어를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유치에 더욱 노력하여 참가업체의 해외 마케팅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대안을 얻을 수 있다. 또 출품업체들이 마케팅에 첫 번째 목적이 있다면 두 번째로는 수요자의와 교감의 장소로 많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NAB나 IBC와 같은 국제적인 전시회와 비교해 코바를 평가 한다면?

세계적인 수준과 비교해서 조금은 미흡한게 사실이다. NAB의 경우 컨퍼런스도 전시회와 같이 크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적인 기술이 소개되고 거기에 맞춰 포맷이 결정되어 컨퍼런스가 전시회의 리딩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전시회는 비즈니스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KOBA도 컨퍼런스 부분에 대해 국내 위주의 진행에서 이제는 해외강사도 초청해 컨퍼런스를 진행해 더욱더 국제적인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만들어야 한다.

 

– 코바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

 

방송 산업의 최대 이슈는 방송과 통신의 융합이다. IT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방송산업이 어느 때보다 활발한 시점에 KOBA를 통해 해외 브랜드와의 비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부차원의 해외 마케팅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KOBA사무국은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여 국제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적립해야 할 것이다. 또한 방송과 통신 융합으로 인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대형전시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 앞으로 코바를 준비하는데 있어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앞으로 콘텐츠 전시회를 코바와 결합하려 한다. 영상콘텐츠를 코바에 전시를 하면 콘텐츠 관계자들이 와서 서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어 콘텐츠의 해외 진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외국 전시회들은 콘텐츠 전시회를 별도로 진행하는데 KOBA와 함께 콘텐츠 전시회를 갖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빠르면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와 상의해서 내년 정도로 생각 하고 있다.

 

– 코바에 관심 갖고 참석하려는 이들에게 한마디 전한다며?

방송기기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만큼 방송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육성 또한 동반하여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최근 국내 대학에서 방송 영상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등 교육 기관이 개설되어 KOBA전시회를 찾는 예비 방송인들이 많다. 사전에 KOBA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되는 컨퍼런스 일정과 참가업체의 전시내용을 참고하여 관람일정을 계획하면 보다 효율적인 관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코바를 공동개최하는 한국기술인연합회에게 바라는 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에서 방송컨퍼런스를 주력으로 담당하면서 전시회와 컨퍼런스의 이상적인 결합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해외 방송관련단체와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KOBA전시회의 국제적인 입지를 강화하는데 연합회의 고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KOBA전시회를 비롯해 방송산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연합회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