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술저널 이진범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제14차 연차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우리나라와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미래부는 “금번 집행이사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역내 회원국과의 방송 인력 및 정책 교류 확대를 통해 아태지역의 방송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경쟁력 있는 방송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국제 사회에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앞서 지난해 8월 프놈펜에서 열린 제13차 AIBD 연차총회에서 아시아미디어서밋(AMS) 2016 개최를 유치한 바 있다.
AMS는 AIBD 주관으로 아‧태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 회의로 아‧태지역을 중심으로 2004년부터 매년 50여 개국 500여 명의 정부 정책 결정자, 방송사 간부 및 관련 인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AMS 2015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소셜 미디어 시대의 방송 변화’를 의제로 개최됐다.
미래부는 “이번 AIBD 집행이사국 선출은 우리나라가 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은 성과이자,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계기”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