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매출액, 지상파방송 앞서

케이블방송 매출액, 지상파방송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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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송사업자 중 지상파방송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케이블TV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24일 열린 ‘지상파방송 운용시간 정책방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에서 방송위원회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4년 지상파방송의 매출액, 광고수익, 시청점유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고 있으나 케이블TV의 상황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상파방송사가 전체 방송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높으나 하향세에 접어들고 있으며 반면 케이블TV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 방송사업자 매출액 중 2003년도의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점유율은 50.2%였으나 2004년도는 45.8%로 하락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 위성방송사업자 및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매출액 비중은 54.2%로 2003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수익의 경우, 지상파방송사업자는 2003년 2조6천4백원에서 2004년 2조4천9백원으로 5.4% 감소했다. 종합유선사업자의 경우 8.5%,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43.3% 증가했으며   위성방송사업자는 0.2% 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주요방송사인 KBS, MBC, SBS의 광고수익점유율은 2003년 62.2%에서 2004년 58.7%로 하락했다.  

지상파방송과 케이블TV의 시청점유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00년부터 2005년 상반기까지의 시청점유율 변동추이는 지상파의 감소와 케이블의 꾸준한 상승세로 특징된다. 지상파가 97.2%에서 78.2%로 감소, 케이블은 3%에서 23.3%로 상승했다. 일일방송시청 시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양상이다. 

  
(단위:천원)

금 액

증감율

점 유 율

2003

2004

2003

2004

지상파방송사업자

2,641,126,695 

2,499,606,490 

5.4%

87.6%

82.8%

종합유선방송사업자

67,087,987

72,798,485

8.5%

2.2%

2.4%

위성방송사업자

0

4,878,026

순증

0.0%

0.2%

방송채널사용사업자

307,513,728

440,721,805

43.3%

10.2%

14.6%

총    

3,015,728,410

3,018,004,806

0.1%

100.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