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신태섭 전 KBS 이사 임명 ...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에 신태섭 전 KBS 이사 임명
2017년 12월 26일부터 2020년 12월 25일까지 임기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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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미디어재단

[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이사장으로 신태섭 전 KBS 이사가 임명됐다.

신태섭 이사장은 KBS 이사 재임 당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해임을 반대하다가 교수로 있던 동의대로부터는 학교 허락 없이 겸직을 했다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른 결격 사유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교수직과 이사직에서 해임됐다. 이후 동의대를 상대로 해임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내고 2009년 부당 해임이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교수직에 복직해 현재까지 재직했다.

또한, 비상임 이사에는 김은경 경성대 초빙교수,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 교수, 신선호 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장이 선임됐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2월 26일부터 2020년 12월 25일까지며, 신임 비상임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12월 26일부터 2019년 12월 25일까지다.

이사장 선임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10명의 후보자에 대해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시행하고 복수의 최종 후보자를 방통위원장에게 추천하는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임 이사장 및 비상임 이사 임명을 통해 시청자가 중심이 되는 미디어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