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88만원’짜리 4K UHD TV 공개

샤오미, ‘88만원’짜리 4K UHD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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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중국 IT 제조업체 샤오미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선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샤오미는 10월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4K UHD TV ‘Mi TV 3’와 1인용 전동 스쿠터 ‘나인봇 미니’을 공개하고 다음달 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샤오미
ⓒ샤오미

60인치 4K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Mi TV 3’는 4,999위안(한화 약 88만 원)으로 같은 크기의 UHD TV가 100만 원이 훌쩍 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Mi TV 3’는 두께도 11.6mm에 불과하고 성능과 디자인에서도 다른 제조업체에 비해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4개의 서브 우퍼를 내장하고 있어 깨끗하고 깊이 있는 음질로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인용 전동 스쿠터 ‘나인봇 미니’는 샤오미가 지난 4월에 인수한 세그웨이의 제품을 개량한 것으로 무게가 12.8Kg에 불과해 이동이 자유롭다. 또 한 번 충전으로 22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속도는 16Km/h로 완만한 경사 정도는 쉽게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나인봇 미니’ 역시 ‘Mi TV 3’와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가격인 1,999위안(한화 약 35만 원)으로 일반적인 세그웨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수준이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오는 10월 24일까지 구성점 1층 입구에 약 20㎡ 규모의 샤오미 전용 부스를 마련해 샤오미 특별전을 진행한다. 이번 로드쇼에는 인기 상품인 샤오미 보조배터리 3종을 비롯해 블루투스 스피커, 미밴드, 액션캠, 이어폰, 헤드폰 등 12종류의 다양한 상품을 1만여 개 물량으로 준비했다. 샤오미 보조배터리 1만400mAh는 케이스 포함 1만 9,800원에 판매되고, 5000mAh 보조배터리는 1만 4,980원에, 블루투스 스피커는 3만 2,98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