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독립성 개선을 위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 발족 ...

방송 독립성 개선을 위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 발족
내년 1월, ‘정책 제안서’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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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전숙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이 민주적 여론 형성 기능을 수행하고 방송 독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발족한 ‘방송미래발전위원회’가 10월 19일 제1차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방송미래발전위원회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제작·편성 자율성 제고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자문기구로서, 국회에서 발의된 방송법 개정안 등의 입법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의 전체 위원장은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이 맡으며 방송·미디어, 법률, 경영·회계 등 각계 전문가 15인으로 구성했다. 방통위는 그동안 방송미래발전위원회의 공정한 구성을 위해 방송·미디어, 법률, 경영·회계 등 각 분야의 단체로부터 전문가를 추천받았으며, 상임위원 간 논의를 거쳐 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2개 분과로 운영되며 1분과는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절차 개선, 사장 선임 절차 개선, 공영방송 운영 평가 체계 개선 등을 논의하고, 2분과는 제작·편성 법제도 개선, 편성위원회 설치 및 운영, 편성 규약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논의한다.

향후 위원회는 분과위원회별 활동과 토론회 등 사회적 의견을 수렴한 후 각 정책 과제에 개선 방안을 담은 정책 제안서를 마련해 내년 1월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