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유망 융합기술 사업화 지원 가속화

미래부, 유망 융합기술 사업화 지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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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술저널 강민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유망 융합 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과 신속한 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2015년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은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을 통한 창조경제 기반 조성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현재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인 8개 과제에서 투자유치 68억 원, 기술이전 11, 창업 5, 상품화 4건 등 단기간에 사업화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특히 산업기술대 사업단은 지난해 9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안면 골조직의 국내 첫 이식을 성공으로 이끌었고, 국민대 사업단의 창업기업 비긴스는 지난 3제주도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264억 원 규모)의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경북대 사업단은 의료 현장에서 1시간 내 정확하게 감염균(뇌수막염, 패혈증, 결핵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저가 휴대형 분자진단기기와 시약을 개발하고 국내 보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사업 공모에서는 10대 유망 융합분야에 대해 총 159개 과제가 제안돼 2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최종 선정된 과제는 에너지효율화, 첨단소재, 플렉시블 디바이스, 라이프케어, 나노기반공정, 바이오센서 등 총 6개분야 7개 과제로 2년간 약 172억 원(2015년 약 87억 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진규 미래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우수한 기초원천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후속 연구개발(R&D)과 기술간 융합을 통해 적기에 사업화되고 시장가치가 높아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 R&D 성과가 신시장,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Lab-to-Market 성공사례를 만들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