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혜택, 직접수신가구로 확대

디지털 전환 혜택, 직접수신가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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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지원 대상이 종전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에서 안테나로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는 일반가구로까지 확대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2년 12월 31일 아날로그TV 종료에 대비해 안테나로 아날로그TV를 직접수신하는 가구 전체에 디지털 컨버터와 안테나 설치 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통위에 따르면 직접 수신 저소득층은 DTV 구매 지원금과 안테나 지원 등 최대 19만원, 직접 수신 일반기구는 최대 10만원, 그리고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최대 13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방통위는 이달 말부터 지상파TV를 직접 수신하고 있는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자막고지방송을 내보내기로 했다. 정부지원 대상인지 여부를 정확히 알고 싶다면 디지털전환 콜센터(080-2012-012)로 문의하거나 DTV코리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지원 신청은 저소득층의 경우엔 거주지역 주민센터에서, 일반가구는 우체국에서 각각 지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김용수 방통위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방송의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방송 기술 및 서비스의 변화가 아니라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시대 개막을 의미하며, 디지털방송을 통해 방송통신 융합 콘텐츠 및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디지털 전환의 혜택을 모든 국민이 동등하게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